할 일을 알았도다(누가복음 16:1-8)

할 일을 알았도다


말씀: 누가복음 16:1-8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서론]


한 버스가 강원도 산길을 운행하던 중 사고가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를 흘리고 응급차를 타야 하는 긴박한 순간입니다. 어떤 환자가 다리와 팔에 큰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고 죽게 생겼습니다. 119 구급대원이 다가와서 피를 보충해 주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에 피를 흘리는 환자가 말합니다. “나는 이제 갑니다. 나에게 수혈하지 마시고 오히려 나의 피를 뽑아서 피가 필요한 분들에게 수혈하여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 주십시오.” 자신의 피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구급대원이 당신도 위태롭다고 하자 그 환자가 다시 말합니다. “나는 지난 날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불효하였습니다. 정말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참 못됐습니다. 이제 착한 일 하고 싶습니다. 죽기 전에 나의 피로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습니다.” 인생의 초반전보다 중반전, 중반전보다 후반전에 잘 살아야 합니다. 이 환자는 천국에 가깝게 인생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점에서 참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부자가 있고 부자의 청지기가 있습니다. 청지기는 부자의 재산관리를 하는 머슴입니다. 머슴은 머슴인데 자유가 있고 권리도 있습니다. 또한 책임이 있고 잘 관리하여야 한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청지기는 자기에게 맡긴 재산을 잘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낭비하였습니다. 이 소문을 듣고 주인이 셈하자고 합니다. 무슨 셈을 하는 것입니까? 정말 관리를 잘했나 감사하여 보자는 것입니다. 감사하여 보고 엉터리 같으면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것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청지기는 남은 것으로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기 것이 아니고 주인의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 가지고 남을 위하여 좋은 일 하자고 과감하게 결단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서류를 수정해 줍니다. 청지기가 수정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만한 재량까지도 이 청지기에는 주어졌습니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지는 그만한 권세가 주어진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서류를 고쳐주고 빚을 탕감해주었습니다. 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보고 부자 주인은 잘했다고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잘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초년에는 잘하다가 중반전에 망치는 사람, 종반전에서 망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청지기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관리하는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주셨습니까? 몸을 주셨습니다. 이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상당한 자유가 있지만 주인은 아닙니다. 재물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재물에 대하여 자유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 십일조 내고 나머지는 너희의 재량권이 있다 하십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 것이 아니고 무한대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계가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관리를 잘못합니다. 시간 관리도 잘못하고 재물 관리도 잘못했습니다. 몸 관리도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빼앗겠다’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청지기는 주인이 셈하자는 소리를 듣고 자기에게 맡겨진 것을 정리합니다. 남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주인에게 부채 진 사람들을 불러 탕감해줍니다. 이에 대해 주인은 아주 지혜롭다 하십니다. 아주 만족해하십니다. 무엇이 지혜롭다는 것입니까? 청지기가 “할 일을 알았도다.”하고 행한 것에 대해 지혜롭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해야겠다. 영원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2017년은 지나갔고 2018년이 주어졌습니다. 과거에 어떻게 하였든지 지금 현재가 남아있습니다. 현재를 잘 사용하면 주인이신 하나님은 ‘너 참 지혜롭구나’ 하십니다. 2018년 어떻게 지혜롭고 가치 있게 사시겠습니까?


1. 내가 가진 것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눅 16: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이 청지기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돈을 빼앗기고 직분도 빼앗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빼앗깁니다. 자식이 빼앗고 사회가 빼앗습니다. 강제적으로 빼앗깁니다. 세월이라는 강제 수단이 빼앗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빼앗기기 전에 봉사하겠다.’ 이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사람에게 빼앗기거나 세월에 빼앗기기 전에 자발적으로 남은 인생을 섬기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봉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해병대 전우회하면 단결이 잘됩니다. 봉사 무지 잘합니다. 해병대가 경영하는 이발소에 해병대 출신이 오면 공짜입니다. 해병대가 경영하는 식당에 해병대가 오면 공짜입니다. 세상의 자녀들끼리도 이렇게 봉사하고 서로 챙기는데 우리 성도들도 내게 있는 것으로 봉사하면 어떻겠습니까? 돈이 걸린 예민한 문제이지만 돈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좀 쓰면 어떻겠습니까? 몸으로 봉사하면 어떻겠습니까?


곽선희 목사님의 할아버지는 1년에 두 번씩 거지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곽씨 집에서 얻어먹었다’고 하는 거지가 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써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용하시고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관계가 파손되었습니까? 내게 주신 남편, 내게 주신 아내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큰일 났습니다. 나 혼자 살 일이 까마득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가요 가사처럼 돌아보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사랑하십시오. 어설픈 키스라도 하십시오. 코드가 안 맞더라도 어색해도 자꾸 해보십시오. 이것이 지혜입니다.


2. 봉사의 목적이 영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눅 16: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빚진 사람들을 탕감해준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빚을 졌는데 충분히 갚을 수 있었으면 되는데 갚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평생을 빚에 시달려야 합니다. 이런 힘든 상황의 빚진 자들을 불러 탕감해주고 있습니다. 기름 백말을 빚진 자에게는 증서에 오십이라 쓰게 하고 밀 백 석을 빚진 자에게는 팔십이라는 증서를 쓰게 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놀고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탕감해 주었습니다.


사람은 모두 빚진 자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죄 지은 것이 커서 다 못 갚습니다. 탕감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탕감합니까? 십자가의 보혈로 탕감합니다. 기독교는 탕감의 종교입니다. 100% 다 갚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주어진 십자가가 있습니다. 잘못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내가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물어줄 것이 있으면 물어주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 사함이 100%라면 100%인데 성격이 다른 문제로 나머지가 있습니다.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입니다.


영혼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봉사하는 것도 영적인 일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물질 투자도 영적인 일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적으로 좋은 일, 도울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 가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북한을 도와준다고 해서 북한이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의 정권을 도와주는 것이 되고 맙니다. 인권투쟁이 그럴 듯 해 보이지만 별로입니다. 믿은 사람들이 영적인 분별이 있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자기의 역량을 동원해서 영적인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돈을 써야 합니다. 몸으로 봉사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영혼을 위하여 봉사해야 합니다.


특별히 십자가의 공로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십자가로 조상의 저주, 안 좋은 것은 탕감됩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죄를 탕감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죄로 인하여 신음합니다. 죄로 인하여 마귀에게 시달립니다. 조상의 죄로 인하여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행할 것도 많이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일은 착한 일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귀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인생을 잘못 살았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을 박해했습니다. 주님이 바울을 불렀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는가?’ 여기에 대해 대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 인생 잘못 살았다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사울은 변했습니다. 바울로 변했습니다. 그는 남은 인생을 주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는 33살에 순교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는 길게 살지 못했지만 가장 가치 있고 지혜롭게 살았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지나간 인생은 어떠하였던지 오늘부터 잘 살라고 하십니다. 지난 인생 엉망이어도 지금부터 전도하는 인생으로 십자가 탕감의 도를 전한다면 그 인생은 성공의 인생입니다. 남은 인생 멋지게 사시기 바랍니다.


[결론]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뿐인 인생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것이 지혜라고 강조합니다. 이제까지 그렇지 못하더라도 지금부터 가치 있게 살라고 하십니다. 그 동안 낭비한 인생 때문에 하나님께서 오늘 보고 셈하자 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너무 나쁘게 살면 안 됩니다. 너무 악하게 살면 기회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늘이 너의 끝이다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2018년이 주어지고 2월이 주어졌습니다. 가장 가치 있는 최고의 인생을 위해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가족을 위해서 살았습니까? 좋습니다. 가족의 영혼을 위하여 사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영혼을 위하여 사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도로 탕감 받도록 전도합시다. 후에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영혼을 구원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했구나’ 라고 칭찬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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