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기도 (열왕기하 20:1-7)

사순절의 기도


말씀: 열왕기하 20:1-7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서론]


사람이 효도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효도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은 아내, 좋은 남편, 좋은 부모가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신앙과 생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앙대로 생활이 따라주지 못합니다. 생활이 신앙심을 따라주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우리가 때로는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기도 잘 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통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이 되면 인생에 빛이 비춰집니다. 사순절은 무엇을 하는 절기입니까? 기도하는 절기입니다. 사순절의 본질은 회복입니다. 무엇으로 회복합니까? 기도로 회복합니다. 기독교의 모든 절기의 ‘절’자는 자른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간에는 이것만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여러 가지 일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식사를 줄이고 금식합니다. 말을 줄이고 행동도 자제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것을 줄이고 기도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기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히스기야가 등장합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는 아하스 왕으로 정말 못된 짓만 했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이 절대 금한 모든 것을 다 행했습니다. 아이들을 죽이고 사람을 불 위로 지나가게 하고 산당에서 제사지내고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나쁜 짓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문제 있는 아버지 아하스의 아들이 히스기야입니다. 그 아버지를 보아서는 히스기야는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기를 개혁하고 나라를 개혁함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형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일 때 이스라엘의 왕은 호세아였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마지막 왕으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히스기야는 형통하였습니다.


어떻게 히스기아는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까? 그는 신앙개혁을 했습니다. 산당을 폐지하고 우상을 금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낮은 것을 높다고 하면 그것이 통하겠습니까? 그는 우상을 버렸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보다 더 높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인생의 길을 막는 우상을 포기함으로 히스기야는 형통하였습니다. 우상을 철폐하고 하나님과 막힌 것을 뚫으니 그는 형통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저주가 끊어졌습니다. 신앙생활을 개혁하는 사람은 저주가 없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히스기야는 형통한 신앙생활을 하고 열심히 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입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 20:1) 어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상상치 못할 어려움, 죽음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죽음보다 더 어려운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신데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선고를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1. 기도했습니다.
왕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사순절은 기도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회복하는 기간입니다. 절기는 본질로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세속화됩니다. 세상에서 살아야 하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해서는 안 될 행동도 하게 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합니다.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도 생각합니다. 신앙의 본질을 잊습니다. 신앙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주인 되심입니다. 십자가 정신입니다. 죄사함입니다. 나의 죄 성을 인정하고 주님의 공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로 죄를 덮는 것입니다.


사순절의 기도는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심을 회복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 되십니다. 물질을 주님보다 더 사랑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의 죄 성을 내려놓습니다.’ 그 다음에는 십자가가 내 십자가가 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주님 나는 죄인입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를 적용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공로가 아니면 마귀가 나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공로가 아니면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습니까? 귀한 우리의 인생의 주인은 완전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족한 인간이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열등감도 있고 잘 안 되는 일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참 귀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 성자 예수님만 되셔야 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살다보면 본질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 때 다시 주님이 주인 되는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바로 나를 위한 것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머슴살이 하던 류태영은 십자가를 자기 십자가로 깨닫는 순간 교수가 되었고 장로가 되었고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전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왕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기도를 전심으로 하는 것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낯을 벽을 향하여 보고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을 면벽기도라고 합니다. 기도할 때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잡생각이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집중해서 기도하여야 하는데 집중이 잘 안 됩니다. 이 때 하나님을 크게 생각하면 집중이 잘 됩니다. 기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큰 것이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기도 한번 제대로 해야겠다고 맘 먹어야합니다. 사순절에는 기도해야하겠다고 굳게 결심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얼마나 충격적인 말입니까? 그런 소리를 안 들어도 사순절이면 기도하야야 합니다. 어떤 분은 살만한 가 봅니다. 지금은 아무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히스기야는 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여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형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히스기야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려운 일을 당합니다. 어느 날 죽는다는 엄청난 난관을 주신 것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나는 살만하다 하지 마십시오. 나는 형통하다 하지 마십시오. 형통할 때 조심하는 분은 천재입니다.


사순절은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기도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별수 없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남을 미워도 하고 영적으로 죄를 짓습니다. 히스기야가 했듯이 면벽기도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면벽기도란 전적으로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면벽기도의 정신은 전적기도입니다. 어떻게 전적으로 기도에 힘쓸 수 있습니까? 세상에서 살면서 생활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현장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삶의 현장에서 기도하려고 힘쓰는 기도가 바로 전적인 기도입니다. 면벽기도의 정신입니다. 사순절을 통해서 기도하면서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회사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히스기야처럼 전적으로 기도에 힘쓸 때 기적의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3. 통곡으로 기도했습니다.
왕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히스기야의 기도는 통곡기도입니다. 언제 울어보셨습니까? 울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에 약합니다. 하나님도 지정의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십니다. 우리가 의로우면 얼마나 의롭겠습니까? 문제가 많습니다. 저도 문제가 많습니다. 고쳐야 합니다.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2천년 동안 사순절에는 눈물 흘려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려고 해도 눈물이 잘 안 납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어떻게 할 때 통곡할 수 있습니까? 지난 날 신앙생활 하던 것을 다시 회고하여 봅니다. 히스가야는 지난 날 자신이 종교개혁 하던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왕으로서 산당을 철폐하라 하면 그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욱이 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아픔이 크겠습니까? 그래도 해야 합니다.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기에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죽을 것 만 같았습니다. 너무 너무 힘들었던 그 때를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저도 그 일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것이 있습니다. 시골 교회 마룻바닥에 엎드려서 울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며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통곡하여 울던 저를 기억하십니까? 제가 그 때 교회에서 울고 집에 가기 싫어하던 저를 아십니까?’ 저는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어린 소년인데 부모님이 교회 못 다니게 했습니다. 저는 숨어서 피하여 교회 가서 울고 기도했습니다. 통곡이 나왔습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심령이 회복됩니다. 신앙의 여정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면 길이 보입니다. 기도가 재미있습니다. 지난날을 회고하고 기도하면 기도문이 열리고 기도시간도 길어집니다. 기도문이 열리면 인생의 문이 열립니다.  


[결론]


형통하던 히스기야도 살다보니 문제가 꼬였습니다. 그 때 그는 다시 기도했습니다. 전적으로 예수님이 주님이신가를 두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인이 누구인지를 회복했습니다. 죄사함을 생각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지은 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였습니다. 십자가가 내 십자가임을 알았습니다. 히스기야는 통곡의 기도를 드림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죽지 않고 15년이나 수명이 연장되었습니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됩니다. 기도 잘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여러분이 기도하면 될 줄로 믿습니다. 사순절 기간 울면서 기도함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인생의 문이 새롭게 열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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