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받을 때에 (데살로니가전서 2:11-13)

말씀을 받을 때에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2:11-13

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서론]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맡은 일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에 내게 맡겨진 일은 필연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생 동안 최고의 시계를 만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들의 성인식 날 시계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그 시계의 시침은 동(銅)으로 만들고 분침은 은(銀)으로 만들었습니다. 초침은 금(金)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들은 시계를 보고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만들어야 하고, 가장 가는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자 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니다.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야 한다. 초를 잃는 것은 모든 시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다시 말했습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시와 분을 아낄 수 있겠니? 세상의 흐름은 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명심해라. 너도 성인이 되었으니 1초의 시간에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습니다. 1초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1초를 잃은 것이 쌓여 일생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인생의 승패는 순간의 1초에 달려 있습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에 세월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초가 소중합니다. 그 1초의 시간을 크로노스라고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카이로스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주어진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나는 시간이 더욱 중요합니다.


말씀을 받을 때에 받은 말씀을 나의 삶으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받아야 합니다. 삶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받은 말씀대로 살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세로 말씀을 받는 태도이어야 바른 자세입니다. 교회에서 말씀 전하는 사람도 책임이 크고 듣는 사람도 책임이 큽니다. 신앙생활은 말씀을 받은 책임으로 시작하여 책임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책임이 없는 신앙생활은 바른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설교하는 데 있어서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의 바른 인격입니다. 말씀이 전해지면서 인격도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청중의 수준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눈높이가 중요합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어떤 마음과 태도로 설교를 들었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2:13).”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한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말로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이것이 데살로니가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는데 너무나 큰 힘이었습니다. 사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좋은 교회로 소문난 교회입니다. 얼마나 좋은 소문이 났는지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살전1:7-8).”


이렇게 좋은 소문이 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태도입니다.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아주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성경 느헤미야 8장 5절과 6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 일어났습니다. 바로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조지 뮐러는 말씀을 읽을 때에 언제나 무릎을 꿇고 읽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는 말씀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에는 여러 가지 순서가 있습니다. 찬양이 있고 기도가 있고 예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있습니다. 예배의 여러 요소 중에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드리는 우리가 제물이 된 예배여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자세로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받습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받습니다. 말씀을 받는 예배를 위하여 10분 전에 오셔서 묵상으로 예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면 은혜가 될 수 없습니다. 예배를 위하여 전화를 꺼야 합니다.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오늘 주의 종을 통하여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를 깊은 마음으로 들어야 나의 영혼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과 몸으로 준비할 때에 더 깊은 영성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가운데 받는 말씀에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본문에서는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예배는 지식 전달이 아닙니다. 예배는 사람의 말을 전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받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받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하나님의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셨습니다. 여기서 ‘역사한다’는 말씀의 원어적인 뜻은 ‘계속적으로 마음속에서 작용한다, 효력을 발휘한다, 일에 착수한다.’는 말입니다. 이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서 꿈틀거린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사람들은 삶이 변합니다.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할 수 있거 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처럼 자신감과 용기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마음속에 절망과 낙심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은 소망과 희망의 마음입니다. 절망에서 일어나는 용기의 마음입니다. 아무리 넘어져도 칠전팔기를 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서 인생을 용기 있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예배시간에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말씀을 받는다면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날 때에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 같은 능력 있는 일들을 성도들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청교도 운동이 일어난 영국의 예가 그렇습니다. 조지 워커는 당시 천주교인들이 많았던 랭커셔 지방에서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바른 설교를 듣기 위하여 기꺼이 먼 길을 갈 준비가 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해석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사업상의 이익을 다 내려놓고 주중의 노동과 일까지도 제쳐 놓았다.’ 말씀은 구원입니다. 말씀은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나타나는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가장 큰 증거는 말씀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8:43).”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않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는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전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지 않으면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주의 종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상으로 몰아내는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익이나 이유 때문에 받지 않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받는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위해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토요일부터 예배 준비를 철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물입니다. 기도와 찬양과 헌금이 제물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제물은 우리 자신이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제물이 되어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욕심이 먼저 들어간 예배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성령으로 기름 부어진 온전한 제물이 있는 예배여야 합니다. 온전한 제물이 되기 위해 우리는 말씀 앞에서 철저하게 죽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으로 가득 채워진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죽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인 된 신앙생활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소중한 기도는 우리를 죽여 달라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고 주님이 주인 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결론]


조지 뮐러는 5만 번 이상 기도를 응답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응답의 비밀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도하고 바로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언제나 무릎을 꿇고 받았으며 받은 대로 실천하였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읽었고 시간만 있으면 말씀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은 비결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복 받기를 정말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을 받도록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성공은 말씀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서 책임이 있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고 우리 안에서 예수님이 살아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인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사람의 말로 받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타나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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