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앞에서 공경해야 합니다 (예베소서 6:1-3)

복음 앞에서 공경해야 합니다



말씀: 에베소서 6:1-3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서론]


“자식을 조심합시다!”는 글이 있습니다. 어떤 교수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내용입니다. 그 결과 약 40% 정도가 ‘돈’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언제쯤 죽으면 가장 적절할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는 ‘63세’ 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은퇴한 후 퇴직금을 남겨놓고 죽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쩌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이리 되었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저는 이미 63세가 넘었으니 벌써 죽었어야 할 나이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는 도덕성을 강조합니다. 종교는 사람이 어떻게 바르게 살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복음으로 살라고 합니다. 이 복음은 마음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우리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복음자체가 사랑입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핵심인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리입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가족을 향한 의리가 있습니다. 부부끼리도 의리를 지켜야 합니다. 부모 자식 간에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에 문제가 왜 이렇게 많습니까? 의리가 없습니다. 모든 악은 의리가 없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복음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음은 부모님에게 주 안에서 순종하라 하십니다.
부모님에게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옳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옳다’는 뜻은 의리라는 말입니다. ‘의리’하면 조폭 같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 같지만 옳다는 것은 의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너희 부모님께 복음 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이 의리라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라는 뜻은 ‘복음 안에서’라는 말입니다. 복음은 부모님에게 순종을 가르칩니다. 내가 정말 복음 안에서 사는 신앙인이라고 하면 부모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종하라는 말의 원어 ‘휘파쿠오’의 뜻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잘 듣다, 잘 대답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먼저 부모의 말을 잘 듣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고 대답을 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세요. 잘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대답을 퉁명스럽게 합니다. 아예 부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자녀들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는 늙는 것도 서러운데 자녀들까지 말을 잘 듣지 않으니 얼마나 서럽겠습니까? 이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둘째는 ‘복종하다. 따른다’는 뜻입니다. 요즘 자녀들이 부모의 말에 기쁘게 복종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됩니까? 할 수 없어서 복종하는 자녀들뿐입니다. 부모의 말에 잘 따르려는 자녀들을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다 자녀가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도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셋째는 ‘연다’는 뜻입니다. 내 마음을 열어서 부모님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좋게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남의 부모가 좋아 보이고 우리 부모님은 별로 인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알고 보면 우리 부모님은 좋은 부모님이라고 귀히 여기는 것이 맘을 연다는 뜻입니다. 정말 이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임을 알면 여러분도 가치가 생깁니다.
 
미국 시골 통나무집에 병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집 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출입하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후 그 남자는 8개월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바위를 힘껏 밀었습니다. 그러나 바위가 조금도 옮겨진 것 같지 않아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원망 섞인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헛수고를 했습니다.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밀라고 했다. 거울을 보거라.’ 그 남자는 거울 앞에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 동안 몰라보게 건강해져서 근육도 생겼습니다. 매일 달고 살던 기침도 없어졌습니다. 바위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순종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복음 앞에 공경 받는 부모님이 계시면 가정이 행복할 것입니다.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에게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복음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아름다움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2. 복음은 부모님에게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복음은 순종을 넘어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순종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공경은 한발 더 나아가 내가 부모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순종이 먼저이고 공경이 다음입니다. 공경 ‘티마오’라는 원어의 뜻은 첫째는 ‘정당한 형벌을 정한다’는 말입니다. ‘나는 부모님에게 많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는 이 공경으로 나의 죄의 형벌을 대신 합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나는 부모님에게 죄인입니다. 죄인이 어떤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제가 드리는 이 공경으로 나의 죄를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하는 뜻입니다. 부모님께 죄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둘째는 ‘존경할만하여 경의를 표한다’는 말입니다. 부모는 어떤 분이든지 공경할 만한 분입니다. 나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자식은 부모가 자기만큼 배우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학벌이나 돈이나 생김새를 떠나서 존경해야 합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마음 중심으로부터 부모님을 공경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는 ‘상이나 보상을 구별하여 수여한다’는 뜻입니다. 부모님에게는 어떤 상을 드려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드려도 부족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아깝다는 마음이 들면 그것은 부모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모님을 공경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내가 부모님을 많이 공경하면서도 항상 부족하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복음 앞의 신앙자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을 공경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넷째는 ‘가치나 값을 지나치게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 물건에 맞는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자동차도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의 값은 정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살과 피가 내 안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모님의 분신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오늘의 내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앞에 사는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링컨 대통령은 구두를 만드는 집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귀족들은 구두 집 아들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하여 황당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려고 단상에 섰을 때입니다. 어느 귀족이 일어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는 했소. 하지만 예전에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와 함께 우리 식구들의 구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집을 드나들곤 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기 바라오. 또한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있소. 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시오.’ 링컨을 모욕한 것입니다.


그러나 링컨은 겸손히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합니다. ‘내가 상원에서 첫 연설을 하기 직전에 나에게 아버지를 생각하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매우 창조적인 예술가였습니다. 아버지보다 더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내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든지 내 아버지만큼 위대한 대통령이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압니다. 나는 결코 나의 아버지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에게 한 가지 말씀드립니다. 나의 아버지가 만들어 드린 구두가 여러분의 발에 맞지 않거든 가져오십시오. 나는 훌륭한 제화공은 아니지만 아버지에게서 배운 기술이 조금 있으니 여러분의 구두를 수선해 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만 주십시오. 언제라도 여러분의 집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아버지를 공경하는 링컨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복음 앞에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복음 앞에 있다는 것은 우리 부모님을 공경하게 합니다.


3. 복음 앞에서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십계명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하나님을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해주신 것에 대한 의리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는 사람에게 잘하라는 계명입니다. 사람 중에 첫 번째가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 중에 부모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구약에서는 죽이라고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소중한 일임을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32).”는 말씀도 하십니다. 부모만이 아니라 어른들을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복을 받는 비결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형통하기를 원하시고 여러분이 잘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래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없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잠1:8-9).”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는 그 머리에 아름다운 금 면류관을 쓴 것과 같고 목에 금 사슬을 건 것처럼 빛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할 때에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습니다. 이것은 성경 말씀이기 전에 인간적으로도 해야 할 기본적인 의리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준엄하신 명령입니다.


[결론]


성경에 나오는 룻은 이방나라인 모압 여인이었지만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잘 공경한 효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축복하심으로 보아스의 아내가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벳을 낳았습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결국 룻은 다윗의 증조모가 되어 주님의 족보에 올라가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복음 앞에서 부모님께 공경하는 일은 복음 중에 복음입니다.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때를 놓치면 할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이 아닙니다. 건강해 보여도 언제 가실지 모릅니다. 돌아가신 후 잘해드릴걸 후회해 보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순종하고 공경합시다. 무엇보다 복음 앞에서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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